2016 미국 서부 관광
3박 4일 여정으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 데스밸리 국립공원 (Death Valley National Park),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의 3개의 국립공원과 여정의 중간에 있는 라스 베가스 (Las Vegas)를 돌아보기로 했다. 하루 평균 8시간 운전과 중간에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효율의 극대, 그리고 피로의 최소가 될 수 있게 계획했다.
(일) 출발
- 7 AM 집에서 출발 - 베이커스필드 (220 mile)
- 1 PM 출발 - 라스베가스 (285 mile)
베이커스필드 (Bakersfield)
라스베가스 여정에 베이커스필드 (Bakersfield)에 예배를 드렸다. 한인 침례 교회에 11:00 예배가 있었다. 성가대 10명 정도의 작은 교회로 목사님과 성도들께서 우리 일행을 잘 섬겨주셨고 예배 후 가능한 우리가 불편하지 않게 점심을 먹고 가게끔 특히 성가 대장님께서 많이 신경 써 주셨다.
라스베가스 (Las Vegas)
일요일이라 LA 쪽으로 가는 차량이 많은 Hwy 15번 고속도로를 한 참 달려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도시에 남쪽에 위치한 Silverton Hotel에 들려 커다란 수족관과 쇼핑몰을 관광했다. 작년 아내와 유타 (Utah) 여행에서 들러 가기는 했지만 이번 여행이 라스베가스가 많이 바뀌었다고 한 후 처음 관광인 것 같다.
다음으로 Caesars Palace에서 분수 구경을 하려 했는데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로 포기하고 저녁 식사를 했다. 이조(E Jo)에서 맛있는 도가니탕을 먹고 8:30쯤 체크인하고 잘 쉬었다. 골든너겟은 좋은 호텔이었고 18층 방의 전망도 좋았다. 아버님이 같이 오시지 못해서 혼자 방을 쓰니 더 좋았다.^^
(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 6:30 AM 라스베가스 출발 - 후버 댐 (35 mile)
- 8:30 AM 출발 - 그랜드캐년 (240 mile)
- 4 PM 출발 - 라스베가스 (270 mile)
후버댐 (Hoover Dam)
일찍 출발하여 후버댐 위에 가족을 내려주고 무료인 Arizona 주차장에 주차했다. 오래전에 왔던 기억이 난다. 1시간 정도 후버댐을 관광하고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National Park)
짙은 구름이 여기저기 있었고 그 구름 아래로 지날 때 비가 가끔 왔다. 월요일인데도 그랜드캐년 비지터스 센터가 있는 주차장을 만원이었고 근처에서 주차 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계획을 바꾸어 공원 동쪽 끝의 Desert View Point를 먼저 관광하고 비지터스 센터 쪽으로 이동하며 포인트들을 관광했다. 비지터스 센터에 도착했을 때 이번에는 쉽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고 관광객이 매우 많이 있는 Mather Point를 관광했다. 그랜드캐년 여행 동안 날씨는 계속 여기저기 구름이 있고 사이 사이에 햇볕이 나는 재미있는 날씨였다.
관광을 마치고 열심히 달려 라스베가스 이조에서 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 후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Wynn Las Vegas 호텔 앞에 음악에 맞추어 분출하는 분수를 관광했다.
(화) 데스밸리 국립공원
- 6 AM 라스베가스 출발 - 데스밸리 120 mile
- 2 PM 데스밸리 출발 -맘모 스레이크 200 mile
속도 위반
일찍 체크 아웃을 하고 길을 나섰다. 한적한 아침의 Hwy 95를 달렸다. 작은 타운이 나오는데 속도를 확실히 줄이지 못하여 티켓을 받았다. 경찰차를 보았는데 대충 잡지 않을 속도겠다고 생각해서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는데 ...
비가 조금씩 뿌렸던 라스베가스 쪽의 어두운 구름을 벗어나며 앞에 보이는 맑은 하늘이 더 상쾌하게 느껴진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Death Valley National Park)
동쪽 게이트를 통해 데스벨리 국립공원으로 들어갔고 입구에서 처음 나오는 Zabriskie Point를 관광한 후 Furnace Creek Ranch에서 조식했다. 서비스가 참 좋았다. 여유로운 조식을 하고 Devil's Golf Course, Badwater, Artist's Drive, Sand Dune, Mosaic Canyon을 관광했다. 이번에는 Devil's Golf Course에서 저번 여행에서 보았던 소금물 구멍을 찾지 못했다.
맘모스 레이크 (Mammoth Lake)
데스밸리에서 나와 맘모스레이크로 향했다.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동쪽으로 산맥과 평행을 이루며 나 있는 Hwy 395번 도로에서의 경치가 아름답다. 비숍(Bishop)에서 늦은 중식을 하고 맘모스 래이크(Mammoth Lake)에 위치한 호텔에 체크인했다. 체크인하고 시간이 일러 호텔에서 멀리 않은 Earthquake Fault에 다녀왔다.
다녀와 호텔 매니져와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호텔 주인의 아들인 죤은 IT 분야에서 일했고 호텔 관련 software를 만들려 한다고 한다.
(수) 요세미티 국립공원
Hwy 395 & SR 4 (Ebbetts Pass Scenic Byway)
호텔에서 조식을 7:30부터 준다고 한다. 6시에 깨어 조식을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시간을 벌기 위해 지금 출발해야 하나 고민했다. 출발했는데 답은 기다렸어야 했던 것 같다.
Hwy 120 서쪽 (Tioga Pass)가 아직 열리지 않았다는 표시에 아쉬워하며 Hwy 395 북쪽으로 계속 여행했다. Hwy 120번 교차로를 지나 바로 오른쪽에 모노 래이크 (Mono Lake)를 관광했다. Hwy 120 동쪽 Exit 놓쳐 South Tufa 쪽으로 가지는 않았다.
30분 정도 올라 Bridgeport에서 조식했다. 무지 큰 Pancake과 친절한 종업원이 인상적이다. 120번 북쪽으로 시애라 내바다 산맥을 넘는 첫 도로는 108번이 었는데 그 곳도 닫혀있다고 한다. 구글맵에서 108번 막힌 곳을 도는 Silver Creek Rd로 돌아 산을 넘어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약간 미심쩍어서 찾아보니 10마일 길이의 off-road이다. 2WD로 가능하다고 쓰여 있지만 주도로(108번)도 막혀 있는데 오프로드는 여간 하랴 생각하며 포기했다. 주유소 주인이 108번이 12시 쯤 열릴 것이라 한다. 티오가 패스도 같이 열릴 수 있다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그때가 9시가 조금 안 되었다. 3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 89번 -> 4번 도로로 산맥을 넘었다. 4번(Ebbetts Pass Scenic Byway)은 아름다웠으나 중앙 분리선이 없는 구간이 대부분인 작고 한적한 도로였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한참을 돌아 120번(서쪽)을 타고 요세미티 밸리로 향할 때는 12시가 넘었다. 도로에 티오가 패스가 열렸다는 표시를 보며 한참을 돌아온 마음이 찹찹했다. 요세미티에는 관광객이 많았다.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Bridal Vail Falls와 왼쪽으로 Yosemite Falls 폭포들의 경치를 감상했다. 물이 말라 없는 여름에 항상 와서 인지 이렇게 물이 많은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더 좋았다.
Bridal Vail 폭포에 잠깐 걸어서 올라갔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에 다녀왔다.
오는 길에 Merced에서 Fusion Cafe라는 곳에서 라오스가 고향인 아주머니가 만들어 주신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직접 만들었다는 김치와 김치볶음밥이 맛이 꽤 있다. 식당에서는 간단한 한식, 타이식, 베트남식, .. 등이 메뉴에 있었다. 특이하다. 집에 돌아오니 9시 ...
관련 자료
관련 문서
여정 (Google Map)
사진 모음
후버 댐
Lonepine
Lonepine
비숍 (Bishop)
비숍 (Bishop)
맘모스 래이크 Earthquake Fault
맘모스 래이크
토파즈 (Topaz) - Hwy 395
토파즈 (Topaz) - Hwy 395
토파즈 (Topaz) - Hwy 395
4번 도로 - Arnold
입구 (El Portal Rd)
Bridle Vail Falls
Bridle Vail Falls
Yosemite Falls
Yosemite Falls
Yosemite Falls
나의 경험들
검색: jimyoo & 경험 & 관광
- 1993 유타 여행
- 1995 동부 여행
- 2001 하와이 여행
- 2003 오리건 주 여행
- 2004 곰이 오다 - Sequoia NP (여름)
- 2007 NorthStar 스키여행
- 2008 아리조나/세도나 여행
- 2008 피스모 비치/솔뱅여행
- 2009 요세미티 캠핑 (9 월)
- 2009 콜로라도 여행
- 2009 플로리다 여행
- 2010 데스밸리 국립공원 관광
- 2011 LA 여행
- 2011 비센트플랫 (Vicente Flat Trail) 등산
- 2011 옐로우스톤 그랜드티톤 캠핑여행
- 2012 겨울 몬트레이 (Monterey) 관광
- 2013 미네소타 (Minnesota) 여행
- 2013 시애틀-밴쿠버 여행
- 2014 여름 산타크루즈 (Santa Cruz, CA) 관광
- 2014 타호호수 (Lake Tahoe) 겨울수양회
- 2015 유타 (Utah) 여행
- 2016 몬트레이 (Monterey) 관광
- 2016 미국 서부 관광
- 2016 샌프란시스코 관광
- 2020 마우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