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즌 오크 (Poison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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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부나 중부에는 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라고 하는 악명 높은 덩굴 식물이 산다. 모양은 담쟁이넝쿨을 닮았지만 몸에 닿으면 한국에 흔한 옻나무에 닿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나무가지나 잎새에 우루시올 (urushiol)이라는 물질이 포함된 수액이 있어서 이게 피부에 1나노 그램정도의 극소량만 닿아도 발진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캘리포니아에는 포이즌 아이비는 없다고 되어있다. 다만 비슷하게 악명 높은 포이즌 오크 (poison oak)라는 놈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포이즌 오크는 떡갈나무(oak)와의 분류학적 관련성은 전혀 없다. 다만 잎새의 모양이 떡갈나무 잎과 비슷해서 이렇게 불리울 뿐이다. 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 포이즌 오크 (poison oak), 포이즌 수맥(poison sumac) 이 세가지 식물은 접촉하는 사람에게 옻을 올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포이즌 수맥은 한국의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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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오크의 특징은 항상 세개의 잎새가 한 단위를 이룬다는 점이다. 두개는 서로 거울모양 대칭으로 나 있고 나머지 하나는 잎자루가 길게 뻗어있다.

Poison oak bush.jpg

포이즌 오크는 관목으로 혼자 자라기도 하고

Poison oak vine.jpg

이 사진처럼 큰 나무를 타고 올라 덩굴로 자라기도 한다.

주의 사항

어떤 형태로 자라건 몸에 닿았을 경우 심각한 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봄에는 포이즌 오크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가지를 뻗으므로 트레일을 지나다가 노출된 피부나 옷에 닿을 수 있다. 옷이나 배낭에 먼저 닿고 그 접촉부위에 나중에 피부가 닿아서 2차 접촉을 일으켜도 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접촉이 의심되는 의류나 장비는 세제를 넣어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닿았을 경우엔 빨리 비누를 칠하여 씻으면 우루시올 기름 성분을 상당히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하던 중에 겉옷이 포이즌 오크와 접촉했을 수 있고 손에도 이 식물의 성분이 묻어있을 수 있다. 이때 만약에 땀을 닦는 등의 동작으로 손이나 팔이 얼굴에 닿게 되면 특히 눈꺼풀 처럼 피부가 얇은 부분에 닿게되면 심한 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캠핑때 주변의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운다면 땔감에 포이즌 오크의 가지나 잎새가 포함될 수 있고 여기서 나온 연기에 접촉하거나 들이마시게 되면 대단히 위험하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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